[창간호-특집기사] 대박치과 기공소 선택 시 5가지 필수 원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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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십니까? 현직 치과개원의가 발행하는 "대박치과 오답노트" 발행인 정영욱 원장입니다. 금번호는 창간호 특집기사로 "대박치과에서 기공소 선택 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5가지 원칙"에 대하여 취재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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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을 하고 기공소를 선택할 때, 어떤 기공소를 선택해야 할 지 막막해 하시는 원장님들이 많습니다.
보통은 친한 지인에게 추천을 받고는 하는데요. 막상 추천을 받고 기공물을 맡겨보면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기공소를 선택할 때 어떤 요소들을 고려해야 할까요?
원장님들은 흔히 가격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싼 가격에만 치중한 나머지 기공물의 질이 떨어진다면 크게 볼 때 병원의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치과 운영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기공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대박치과들의 선택 기준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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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원칙) 우리 치과의 진료스타일에 맞춰줄 수 있는 기공소가 좋습니다.
원장님마다 진료스타일은 천차만별입니다. 또 스텝의 숙련도나 스킬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우리가 자주 시행하는 크라운 프렙만 하더라도, 마진의 형태나 위치가 원장님들마다 각각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치과마다 쓰는 인상재와 교합인기재(Bite registration material)등 재료도 모두 다릅니다.
기공소 소장님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기공소에서 똑같은 과정으로 보철물을 만들더라도 치과마다 결과가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치과에서는 항상 교합이 잘 맞는데, 어떤치과에서는 교합이 지속적으로 높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차이는 왜 벌어지는 걸까요?
보철물을 정확하게 맞추는 기공소일수록 소위 영점조절을 잘합니다.
이런 기공소들은 처음 기공물을 제작해서 보내면 원장님께 확인을 하며 기공물의 정확성을 체크합니다. 교합이 높거나 낮지는 않은지, 마진의 위치가 술자의 의도와 정확한지, 색상이 잘 맞는지 등을 체크하면서 원장님과 병원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죠. 물론 이때 치과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피드백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기공소에서 그 정보를 가지고 기공물을 맞춰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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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원칙) 대응이 빠르고 행정적 실수가 적어야 합니다.
기공소 업무도 사람이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종종 행정적 실수를 저지릅니다.
다른 기공소와 기공물이 바뀌어 배송되어 오기도 하고,
기공물이 배송중 어딘가 증발하여 찾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수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행정적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 기공소는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원장님은 환자에게 기공소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고 싶으시겠지만,
환자는 기공소와 치과를 절대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기공소의 실수도 원장님 치과의 실수로 생각합니다. 치과의 실력이 의심받는 순간 환자는 점차 발을 돌리게 됩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우리 병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병원 내부에서는 기공소에서 업무처리를 정확히 하는지 지속적이고 꼼꼼하게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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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원칙) 특정 분야에 특화된 기공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치과도 교정이나 심미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가 있는 것처럼, 기공소에서도 특정 분야에 특화된 기공소들이 있습니다.
심미를 중점적으로 하는 기공소,
의치를 중점적으로 하는 기공소,
교정을 중점적으로 하는 기공소,
디지털 보철치료를 중점적으로 하는 기공소들이 그것입니다.
기공물이 정교하게 잘 맞을수록 술자의 스트레스는 줄고 환자의 만족도는 높아집니다. 병원마다 특성이 다 다르므로, 우리 병원에 맞는 기공소 포트폴리오를 짜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주력 기공소를 한군데 두고 대부분의 기공물은 주기공소로 보내고, 의치는 의치 전문 기공소로 보내는 등의 방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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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원칙) 난해한 케이스의 경우 출장서비스가 가능한 기공소도 좋습니다.
모델만 기공소에 전달할 때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으며, 특히 입술과 같은 연조직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 보철물 색상을 위해 촬영된 사진의 경우 빛에 따라 색상에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심미를 중점적으로 하는 기공소들의 경우 보철물의 색상이 잘 맞지 않는 경우 직접 출장을 오셔서 치아 색을 체크해 가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기공소의 경우 환자를 기공소에 직접 모시고 가서 색이 맞을때까지 맞춰주기도 합니다. 어떤 원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소장님이 환자분을 직접 기공소로 모시고 가서
환자분의 마음에 들때까지
기공소에서 수정을 해서 보내주신 적이 있었는데,
어떤 장인정신 같은 것을 느끼며 존경심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아마 환자분도 굉장히 만족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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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원칙) 초보원장의 경우 경험 많은 기공소장님의 가이드가 도움이 됩니다.
어떤 원장님들은 기공소장님이 기공에 대해 어떤 의견을 주시면 ‘어디 치과의사를 가르치려 들어?’ 라는 생각으로 화를 내시기도 합니다.
기공소 소장님들도 원장님 한분 한분이 중요한 고객이기 때문에 진료 관련한 의견을 말하는데 소극적입니다.
하지만 치과와 기공소는
환자에게 질높은 진료를 하기 위해
같이 협업해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구강외과를 전공했기 때문에, 개원한 직후 보철에 대해 스스로 답답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때 기공 소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때의 대화들이 현장 지식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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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필자의 경험을 포함하여 " 대박치과에서 기공소를 선택하는 5가지 원칙" 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기공소 선택에 있어 어떤 정답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원장님 마다 성향이 다르듯, 기공소도 원장님께 맞는 기공소가 있고 맞지 않은 기공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박치과 원장님중 한분은 기공소 내부 인력이 최대한 바뀌지 않는 기공소를 선호한다고 하셨는데, 기공물 퀄리티가 바뀌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선 원장님께서 기공에 있어
어떠한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먼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준을 가지고 기공소를 선택하시다 보면 원장님의 병원에 가장 적합한 기공소 셋팅을 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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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참고기사]
끝으로 치의신보에 실린 기공물의뢰서 보관유의 관련 최근기사를 공유하니 참고바랍니다.
원장님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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